▲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출처=마켓컬리.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김슬아 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명받은 사람이 꽃 선물을 구입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29일 토스를 운영하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에서 화훼농가와 상생을 위해 출시한 '농부의 꽃' 상품을 직접 구입해 오랫동안 함께해 온 공급사 55곳에 꽃다발 선물과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모두의 마음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힘을 보태는 것에 더해 평소 감사의 뜻을 표현하지 못했던 공급사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만, 곧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을 맡은 이승건 대표로부터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안성우 직방 대표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