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선데이토즈는 2020년 매출 284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1%, 49%, 17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5.9%, 261%, 373%로 큰 폭 성장했다. 

▲ 출처=dart

실적 호조는 국내외 주요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과 전년 4분기 해외에 출시한 디즈니 팝 타운의 시장 안착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덕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고마진의 광고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70%대 성장하며 해외 사업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기타 투자 수익 등에 힘입어 2015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울러 해외 사업 역시 올 1분기 매출의 40% 비중이 집계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기존 인기작들에 신작들을 더해 국내외 시장에서 다각화된 매출과 고객층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2분기 중 모바일게임 디즈니 팝 타운의 태국 출시를 시작으로 애니팡4와 카툰네트워크와의 협력작, BT21 팝 스타 등 다수의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