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진에어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진에어는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한 LJ714편이 인천공항에 도착을 완료하며 총 183명의 현지 교민 등 귀국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임시편은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11일 08시 20분에 이륙 후 같은 날 11시 46분에(현지시각) 세부에 도착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현지 교민, 유학생 등 총 183명을 태우고 LJ714편으로 18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임시편 운항은 진에어와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의 공조로 진행됐다. 그 동안 현지 교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역 봉쇄령 및 항공기 운항 제한에 따라 귀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세부 운항을 포함해 인천~코타키나발루(4월 3일) 노선을 시작으로 하노이(4월 3일, 4월 4일, 4월 16일), 조호르바루(4월 5일, 4월 10일, 5월 6일)에 총 8번의 임시편을 운항했다. 지난 3월에도 세부, 클락 노선의 정기편을 추가 편성하는 등 지금까지 약 2300여명의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도왔다.

또한 지난달 19일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들을 돕고자 인천~클락 노선에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운항한 바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