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초역세권 아파트는 이동성이 뛰어난 만큼 출퇴근에 용이해 304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데다, 프리미엄까지 크게 형성되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역 주변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돼 주거 편의성도 높다.

실제로, 초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은 분양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에서 지난해 4월 분양한 ‘청량리역 헤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33.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 역세권에서 올해 3월 분양한 ‘르엘 신반포’ 역시도 평균 124.7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아파트는 비역세권 아파트 보다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2008년 준공)의 경우, 전용 84㎡가 2018년 3월 8억4000만원(17층)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해 10억7900만원에 거래를 마쳐 2년새 28.45%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우장산역이 도보 20분 거리인 ‘수명산 롯데캐슬’(2008년 준공)은 같은 기간 전용 84㎡가 4억8000만원에서 5억9500만원으로 올라 23.95%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주거 편의성에 더해 높은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메리트로 인해 초역세권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주목받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공급한 ‘우장산숲 아이파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마곡지구도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곡역에는 지하철 5호선을 비롯해 서부광역철도와 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이 계획돼 있어 향후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지 주변으로 강서로, 올림픽대로, 화곡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차량을 이용한 도심 및 외곽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 대형쇼핑몰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화곡본동시장, 우장산동 주민센터, 강서문화원, 메가박스, 미즈메디병원 등도 가깝다. 인접한 마곡지구 생활 인프라도 공유 가능하다. 국내 최초 보타닉 공원인 서울식물원과 이대서울병원 등을 차량 10분대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신월초, 화곡초, 화곡중, 명덕여중, 덕원중 등을 비롯해 명문학군인 명덕외고, 명덕고, 덕원여고 등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목동, 내발산, 강서로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단지 중앙에 대규모 어린이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 단지로 조성되며, 우장산, 우장산공원, 수명산, 봉제산, 범바위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다양한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세대 내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일부 세대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맘앤키즈카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오는 12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1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간 진행한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공급하는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6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242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25세대 △74㎡ 20세대 △84㎡ 97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