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좌)과 장승준 MBN 대표 사장이 7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스타트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교원그룹.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은 스타트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경미디어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매경미디어그룹 미디어센터에서 서명식을 갖고, 국내 혁신 스타트업 발굴·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 활동 추진과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과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교원그룹과 매경미디어그룹은 각 사가 운영 중인 스타트업을 공동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활동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및 네트워크 확보와 공유 ▲관련 활동을 통한 기업가치 및 사회공헌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회사는 교원그룹에서 진행하는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와 매경미디어그룹의 ‘세계지식포럼’의 파트너십 약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교원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출범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공모전을 통해 참여한 200여개 기업 중 13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을 거쳐 교원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만들고 있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올해로 21회째 개최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포럼 ‘세계지식포럼’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지망하는 스타트업에게 멀티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해 후방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은 “교원그룹의 폭넓은 사업 인프라와 매경미디어그룹의 우수한 멀티미디어 인프라가 접목된다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협력을 통한 우수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2020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KYOWON Deep Change Start-up Prize)’를 개최하고, 24일까지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에듀테크, ICT, 라이프스타일 3개 분야에서 최대 8개팀을 선발한다.

▲에듀테크 분야는 AI 학습 및 지도를 비롯해 VR·AR, 뉴미디어와 MCN 전 영역을 ▲ICT 분야에서는 AI 및 빅데이터, 초개인화 기술, 플랫폼 기반의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찾는다. ▲라이프스타일 분야는 뷰티&헬스케어, 언택트 비즈니스, IoT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투자 지원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제공받으며 교원그룹과의 신사업모델 개발 및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금 및 시상금은 총 11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