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 사진=산림청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그동안 운영이 중지됐던,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부분 개방을 시작한다.

산림청은 6일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수목원, 실내 전시관 및 체험관, 인제 점봉산(곰배령), 백두대간 등 산림보호구역 내 탐방로·숲길 등 모든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공간이 운영 재개할 예정이다.

산림 다중이용시설 운영·관리기관별로 시설·서비스 예약 등에 필요한 기간을 거쳐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세한 내용은 각 시설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 등에 공지토록 했다.

다만, 시설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과 숲속 야영장 등은 10인 이내의 독립된 소규모 시설로 운영을 제한한다. 또 숲 해설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20인 이내로 운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설 이용 희망 시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 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한다. 또 시설별로 이용자의 위생수칙과 행동 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지자체와 민간이 운영하는 산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국립 산림 다중이용시설·공간 개방 일정 등에 따라 점차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