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엠블럼. 출처= KBO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반 가량 일정이 미뤄졌던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한다. 2020년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의 메인 스폰서가 신한은행이기에 올해 프로야구 시즌의 이름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로 결정됐다. 올해 프로야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조금은 아쉽게도’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그럼에도 전국 야구팬들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려 온 프로야구이기에 5월5일 어린이날 공휴일에 열리는 개막전 5경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2020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방구석 1열’에서 응원하며 관람할 수 있는 각 경기 중계채널과 개막전 5경기의 선발투수들은 누구인지 정리해봤다. 

먼저 개막전 5경기는 서울 잠실구장,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수원 KT위즈파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 등 5개 경기장에서 낮2시에 동시에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잠실구장을 공동 연고지로 삼고 있는 ‘불편한 이웃’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맞붙는다. LG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차우찬, 두산의 선발투수는 알칸타라다. 이 경기는 SBS(TV)와 네이버스포츠(온라인)를 통해 중계된다.  

인천에서는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가 맞붙는다. SK의 선발투수는 킹엄, 한화의 선발투수는 서폴드다. 이 경기는 KBS 2(TV)와 네이버스포츠(온라인)를 통해 중계된다.    

수원에서는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KT의 선발투수는 데스파이네, 롯데의 선발투수는 스트레일리다. 이 경기는 MBC SPORTS+, KBS N SPORTS(TV)와 네이버스포츠(온라인)를 통해 중계된다.    

대구에서는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가 개막전에서 만난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백정현, NC의 선발투수는 루친스키다. 이 경기는 SPOTV/SPOTV 2, SBS SPORTS(TV)와 네이버스포츠(온라인)를 통해 중계된다.    

광주에서는 KIA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가 격돌한다. KIA의 선발투수는 양현종, 키움의 선발투수는 브리검이다. 이 경기는 MBC(TV)와 네이버스포츠(온라인)를 통해 중계된다.    

KBO(한국야구협회)는 올 시즌의 경기 수를 종전과 동일한 144경기로 유지했다.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됐기 때문에 예정됐던 올림픽 브레이크(휴식기)가 없어졌으며, 개막이 밀렸지만 경기 수의 변동이 없기에 올해는 올스타전도 열리지 않는다. 시즌 중 선수단 혹은 경기장 운영주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리그는 잠시 중단되며 감염자가 방문한 경기장은 3경기 동안 운영을 중지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