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오산세교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A-14, A-16)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산세교2지구 남쪽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토지로 총 세대수가 각각 1627호, 844호에 달한다. 공급가격은 3.3㎡당 570만원 수준이며, 토지사용은 2022년 1월 31일 이후 가능하다. 

A-14블록과 A-16블록 모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와 가깝다. 인근에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예정돼 향후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대로와 서부우회도로(예정)가 인접해 세교1지구와 오산 구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도심 서쪽, 세교지구 남쪽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사업지구다. 물향기수목원과 오산천, 가감이산, 석산 등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자랑한다. 오산시에서 이번 공급토지 인근 가장천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필지는 후분양제 대상 필지다. 건축공정이 60%에 도달한 후에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다. 대금납부는 후분양제 대상인 점을 감안해 18개월 거치기간이 주어져 계약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뒤 중도금과 잔금 납부를 시작한다. 또한 신규공급토지임에도 불구하고 5년 무이자 할부를 적용해 건설사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했다. 

공급토지의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5월 13일 1순위 신청과 추첨, 25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5월 13일 1순위 신청 및 추첨, 25일부터 계약체결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오산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오산세교2 위치도. 출처 = 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