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출처=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8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사 CTO, 자문위원을 초청해 ‘2021 글로벌 챌린지 국가신약개발사업 Q&A 라운드테이블’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의 사회와 ‘국가 신약개발 기획패턴 변화’브리핑, 사업기획주관기관 JCDA 홍문기 이사의‘국가신약개발사업 추진(안)’브리핑에 이어서 이화여자대학교 정성철 교수(기획위원장)와 경희대학교 정세영 교수의 자문, 참여기업의 질의와 기획주관기관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내용은 신약 연구개발의 측면에서 연구비 지원 외에 부처 또는 사업단에 바라는 역할,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 있어서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 단계와 비임상 단계에 대한 학연-기업, 또는 기업-기업 간 협력 연구 지원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한 전제 조건(예시 : 학·연-기업, 또는 중소·벤처기업-대·중견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법, 사업단이 해야 할 일, 산·학·연·관의 관점에서 신약개발 R&D 추진 방향의 미스매치 영역 발굴 및 극복방안, 대학-기업의 국내 기술이전 성과가 후속 임상개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이유, 선진 신약개발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전수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 투심위원회와 마일스톤 기반 과제 관리에 있어 장단점 및 개선해야할 사항 등이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한 국가 R&D 사업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의 필수조건인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기부ㆍ복지부ㆍ산업부의 신약개발 관련 사업의 일몰에 따른 3개 부처 공동추진 예타 사업으로 2017년부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제약기업ㆍ바이오기업ㆍ벤처스타트업기업ㆍ대학교ㆍ출연연구소ㆍ첨단의료복합단지ㆍ전문가 대상 수요조사가 실시됐다. 이는 2021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우리나라 신약개발 민간컨트롤타워로서 바이오경제시대의 바이오헬스신산업 신약개발프레임워크 작업 아래 Bottom-up 방식의 민간수요 발굴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글로벌 혁신신약개발의 예산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