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대규모 업데이트로 ‘리니지M’에 빼앗긴 매출 1위 탈환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8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 엔씨소프트 김남준 리니지2M 개발PD가 발언하고 있다. 출처=갈무리

엔씨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서버의 경계를 넘은 대규모 전장 월드 서버 던전을 선보인다. 월드 서버 던전은 같은 이름의 10개 서버(예. 바츠1~바츠10)에 속한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만나 경쟁하는 콘텐츠다. 기존에는 같은 서버에 속해 있는 이용자들끼리만 경쟁을 벌일 수 있었다.

리니지2M의 첫번째 월드 서버 던전은 베오라의 유적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바람의 제단, 물의 제단, 대지의 제단, 어둠의 제단, 셀리호든의 봉인터 등 각기 다른 속성의 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보스 몬스터 셀리호든은 불 속성의 전장 셀리호든의 봉인터에서 등장한다.

이용자는 베오라의 유적에서 전설 등급 장비(장갑, 벨트, 목걸이 등)와 추후 공성전에 활용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리니지2M,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이미지. 출처=엔씨소프트

엔씨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TJ의 얼리버드 쿠폰 2종과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선물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과거 합성을 진행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최대 전설 등급의 클래스와 아가시온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레벨 달성 혜택도 준비했다.

엔씨는 올해 6월 중 크로니클 III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도 실시한다. 아덴 영지, 오만의 탑 던전과 보스 바이움, 공성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는 5월 6일부터 2차 서버 이전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의 정보와 보유 아이템 등을 130개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해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