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화건설이 기존 분양 2개 단지, 총 1154세대에 신규 브랜드인 포레나(FORENA) 명칭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 포레나 익산 부송 현장 전경. 출처=한화건설

한화건설은 “현재 해당 단지들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포레나를 대표하는 단지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포레나 브랜드가 적용되는 2개 단지는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와 ‘포레나 익산 부송’이다.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레지던스 348실, 오피스텔 180실)은 올해 6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는 웅천지구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단지다.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우수한 조망권과 함께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상가를 포함한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포레나 익산 부송(아파트 626세대)은 2021년 준공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다. 익산 최고층인 38층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단지다.

▲ 단지 명칭 변경 리스트. 출처=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이미 해당 단지의 공사 현장 가림막과 사인물 등에 포레나 브랜드 로고를 적용한 상태다. 행후 해당 단지들이 준공시 변경된 브랜드 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통합 주거브랜드인 포레나를 론칭한 바 있다. 같은해 말까지 8개 단지 5520세대 규모의 주택이 '꿈에그린'에서 '포레나'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해당 단지들의 경우 브랜드 변경 동의율이 80%를 넘어서는 등 입주민들이 신규 브랜드 포레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는 것이 한화건설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화건설은 현재 브랜드 변경 요청이 들어온 10여개 단지에 대해서도 단지명 변경 절차에 대해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입주한 단지들에 대해서는 포레나 브랜드 사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포레나는 론칭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끌며 주택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론칭 이후 올해까지 신규 분양한 5개 단지가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연속으로 매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