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올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규모가 6조달러(한화 약 733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의 로버트 시에라 전략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대차대조표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공공 및 사적 부문 자산 매입은 6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에라 전략가는 "이는 2009년과 2018년 사이 전 세계 양적완화 규모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은행(BOE)은 모두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을 막기 위한 대응으로 자산 매입을 발표했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