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88% 상승했지만, 채권형 펀드는 0.15% 하락했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2.88%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이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3.31%, 일반주식 펀드는 2.87%, K200인덱스 펀드는 2.65%, 배당주식 펀드는 2.39%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초단기채권 펀드만 0.01%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49%, -0.31%를 기록했으며, 일반채권 펀드는 -0.06%의 성과를 보였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3조9607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9607억원 증가한 226조711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5조4567억원 상승한 225조8445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10억원 감소한 29조2030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6627억원 증가한 24조3980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993억원 감소한 19조500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4535억원 감소한 19조687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3억원, MMF 펀드의 설정액은 5조6532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펀드 설정액 2898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24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 주간 1.15% 상승했다. 그 중 인도주식이 3.33%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 유형이 3.32%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0.18%), 해외부동산형(0.19%)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혼합형(-0.32%), 해외채권형(-0.74%), 커머더티형(-29.18%)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98억원 증가한 40조936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60억원 증가한 19조597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6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2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도 61억원 줄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829억원 증가했고, 베트남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211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