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을 위한 사내 교육용 기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부에서 임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기술 관련 영상 및 문서들을 온라인 강의 컨텐츠로 국내·외 대학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각 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방침이 확대·장기화한 가운데, 양질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산학 관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122개, 해외 31개 등 대학 총 134곳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별도 개설하고 각종 교육 자료들을 공유한다. 그룹 내 산학 업무 담당사 현대NGV가 홈페이지 개설을 돕고 이번 온라인 강의 지원 서비스를 홍보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내 각 센터에서 기술 홍보용으로 제작한 영상 가운데 로보틱스, 상용차, 신기술 등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이번 교육 컨텐츠로 제공한다. 내달 초에는 동력성능, 샤시 설계, 멀티미디어 등 주제로 그간 사내에서 활용해온 기술교육 문서, 전체 교육 자료 등을 영문본으로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관련 컨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해당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대학생들이 자동차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