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코로나 확진자수가 한자리수로 줄어들며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이 약 4주 동안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피로감 해소와 힐링을 하기 위해 산책을 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공공시설 중 국립공원ㆍ자연휴양림ㆍ수목원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시설 등은 단계적으로 문을 열게 됐다. 프로야구 등 실외ㆍ밀집시설 운영도 ‘무관중 경기‘ 등을 조건으로 제한적 허용된다. 다만 운영 가능한 시설과 일정, 방역 조치 등 구체적 방안은 해당 부처에서 마련한 뒤 발표한다.
유흥시설, 일부 생활체육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은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명령을 유지한다. 운영 중단 권고에서 운영 자제 권고로 조정한다.
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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