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한국석유공사 고규정 기획재무본부장,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문흥석 센터장

[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울산 본사에서 울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공사 석유유통망인 울산지역 알뜰주유소와 연계한 판촉활동 실시 및 우선구매·홍보마케팅 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 협조 및 파트너쉽 유지 등이다. 울산에는 현재 약 5백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석유공사는 우선 4월 27일부터 1개월 간 알뜰주유소를 활용해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든 제품의 홍보 및 판촉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울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판로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석유공사는 5월 중 오픈 예정인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쇼핑몰 “아울담다” 홍보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 등에 배너광고를 지원하는 한편 각 부서별 구매수요를 파악하여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제품에 대한 직접구매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고규정 한국석유공사 기획재무본부장과 문흥석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고규정 본부장은“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울산·대구지역 성금 2억원 기탁, 점심도시락 900개 중구 선별진료소 제공,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 기부, 홀몸노인세대를 위한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원, 저소득 다문화가정 생계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