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강남 핵심입지에 자리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 선정일이 다가오면서, 1차 합동설명회에서 각 건설사가 제시한 공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아크로 하이드원' 조감도. 출처=대림산업

신반포 15차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 중인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열린 1차 시공사 합동설명회에서 공사비 지급방식을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 중 유일하게 '기성불'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불이란 분양수입금 중 일정 비율로 공사비를 지급받는 ‘분양불’과는 달리, 시공사가 공사 공정률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신반포 15차의 경우 공정이 1% 진행된 경우 시공사에 지급해야 하는 공사비는 기성불 방식에 따르면 24억원이다. 분양불 방식과는 약 835억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환급금 지급 비율도 타사의 10%보다 높은 50%를 제시했다. 해당 제안에 따르면 68평 조합원이 40평을 선택하고 분양계약을 체결시 즉시 10억원을 환급받게 된다. 타사의 환급금 기준에 따르면 2억원을 지급받는 데 그친다.

대림산업은 자금 부분 이외에도 ▲내진설계 특등급 ▲이태리 조르다노 원목마루 ▲화장실 층상배관 ▲LG의 최고급 창호 Al-PVC ▲저층부 석재 5개 층 ▲대형팬트리 · 드레스장 등의 상품 차별화 공약을 조합에 제시했다. ▲대안설계 설계비 ▲커뮤니티시설 운동기구 설치비 ▲모델하우스 설치 및 운영비도 모두 사측에서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약 60억원 규모의 추가 공사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대림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아크로 리버파크를 건설한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반포 15차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단지로 개발된다면 향후 가치 상승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