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를 안내해주는 로봇. 출처 = 삼성물산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새로운 비대면 기술과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커뮤니티 안내 로봇은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했다.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커뮤니티 안내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로봇 뿐 아니라 세대 내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주거시설에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왔다. 커뮤니티 로봇과 래미안 A.IoT 플랫폼 이전에도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시스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IoT 홈큐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적용해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커뮤니티 로봇은 현재 입찰 중인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과 반포아파트 3주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면서 “래미안은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