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4월 넷째 주에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로 인해 미뤄졌던 청약 접수 물량이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전국에서는 약 4000여 가구가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7곳에서 총 404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1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는 청약 일정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호반써밋 목동’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시흥장현A1’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주 시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열기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곳이다. 인천에서는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모델하우스는 7곳이 오픈한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안양 신원아침도시’ 등 5곳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병행해서 오픈한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의 경우, 예약제로 운영된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의 경우 사이버로만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 단지

▶포스코건설은 21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들어서는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1층, 8개동, 총 66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은 475가구다. 전용면적은 36㎡, 59㎡, 71㎡, 84㎡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 평형 위주다. 입주는 2022년 5월이다.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북선전철)과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인근에 위치한다.

▶GS건설은 22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09-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영통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65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75㎡로 이루어진다. 도보권에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대, 판교역까지는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이 단지의 입주가 완료되면 이 일대는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924가구)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GS건설은 24일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일원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02가구다. A7블록에 공급하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총 318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상암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서한은 같은 날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지구 일원에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1단지와 2단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단지는 서한이 대전에서 첫 공급하는 아파트다. A1블록에는 1단지가 지하 2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59㎡의 단일 평형으로 조성된 예정이다. 총 816가구 중 5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A2블록에 들어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78㎡·84㎡, 총 685가구다. 단지 앞으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