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전북 전주에 랜드마크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가 분양되며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랜드마크 새 아파트는 지역 집값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며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랜드마크 분양 아파트가 안정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단지 규모가 크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가 많아 지역 집값을 주도하는 선행지표가 되기도 한다. 대단지 특성상 다양한 주택형으로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해 환금성이 높다. 따라서 랜드마크 아파트는 비슷한 조건에서 주변 일반 단지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된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편의시설, 학교, 관공서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해 수요층이 탄탄하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이런 장점 때문에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불황기에는 집값 하락이 덜하고, 호황기에는 집값 상승폭이 크다는 메리트도 있다"고 말했다.

삼호와 이수건설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단지 '우아한시티'는 전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15㎡ 99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중 조합원 청산세대 일부 물량이 공급이 된다.

이 단지가 위치한 덕진구는 과거 전주시 최초의 도시개발지구이며 전북지역의 교육·행정·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지 인근 동신초등학교, 전주북일고등학교, 우아중학교, 기린중학교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을 잘 갖추었다. 인근 KTX전주역을 도보이용 가능하고 동전주IC와 완주IC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전주점이 위치해 있으며 백제대로를 중심으로 밀집된 원도심의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건지산 산책로와 편백나무숲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개발 기대감도 높다. 우아한시티 인근 KTX 전주역세권의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며 전주역 앞 도로 중앙이 경관·문화·사회적 경제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삼호와 이수건설이 통합 브랜드를 적용해 짓는 이 아파트는 환기가 우수한 맞통풍 구조의 4베이 설계를 도입하고, 가구에 드레스룸과 펜트리, 알파룸(일부가구 제외)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처리와 섬세한 열교설계를 통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 했다. 거실과 주방에 기존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재를 적용해 층간소음 방지와 난방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한편, 청약일정은 4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에 1순위 청약접수,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23일은 당첨자 발표, 5월 6일~10일까지는 정당계약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