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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투자 진단①] 각광받던 '리츠' 얼마나 떨어졌나상장 예정 리츠들도 전망은 흐림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뜨고 있던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리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외면받기 시작하더니 벌써 1분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기를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 등에 투자한 뒤,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의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다.

▲ 출처=신한금융투자

올해 상장 가능성 또한 불확실

16일 신한금융투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장 예정인 공모 리츠에는 켄달스퀘어, 제이알글로벌,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마스턴투자운용서유럽, 케이비안성로지스틱스, 이지스밸류플러스, 이지스레지던스, 신한서부티엔디, 트윈시티남산, 맵스리츠1호 등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주식 시장이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커짐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불안정하자 상장 예정인 리츠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은커녕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거래되는 리츠 시장보다 올해 상장 예정인 리츠 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며 "지금 리츠 시장이 안 좋은 상황이라 올해 다 상장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요 상장 리츠 주가의 변동성

현재 국내 주요 상장 리츠에는 롯데리츠, 모두투어리츠, 신한알파리츠, 에이리츠, 이리츠코크렙, 케이탑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이 있다.

▲ 출처=네이버금융

이들 리츠 상품들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롯데리츠의 경우 지난해 10월 31일 71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올해 3월 23일 최저 4435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에는 공모가 5000원 보다 낮은 4995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종가 대비 0.70%하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16일 장은 0.10% 상승하며 공모가 5000원을 회복했다.

▲ 출처=네이버금융

모두투어리츠의 경우는 지난 2016년 9월 23일 5700원의 주가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매년 하향세다. 그러다 올해 3월 17일 최저인 2125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 모두투어리츠의 주가는 2705원으로 전일 대비 0.19% 올랐으나 16일 다시 0.18% 하락하며 2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여전히 공모가 6000원 대비 55% 하락한 기록이다.

▲ 출처=네이버금융

신한알파리츠는 지난해 11월 8일 주가가 9384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올해 3월 23일 5576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 659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대비 0.75% 주가가 하락한 신한알파리츠. 강한 변동성 가운데 공모가 5000원을 상회했으며, 16일 보합 마감했다.

▲ 출처=네이버금융

에이리츠의 경우는 과거 2011년 7월 22일 주가가 무려 1만493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폭락해 2013년 6월 14일엔 3992원까지도 떨어졌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무려 7378원까지 올랐으나 올해 3월 13일 501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에는 541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일 종가 대비 0.19% 상승했다. 16일에도 0.18% 상승하며 542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공모가 5500원에는 못 미쳤다.

▲ 출처=네이버금융

이리츠코크렙은 지난해 11월 8일 주가가 7900원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올해 3월 23일 공모가 5000원보다 아래인 4305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 14일에는 5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공모가를 나타냈지만, 16일 4990원의 주가를 기록하며 다시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 출처=네이버금융

케이탑리츠는 지난 2017년 1월 6일 2749원 이후로 같은 해 5월 12일 1517원, 지난해 12월 17일 994원 등 공모가 5500원 대비 매우 낮은 주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19일에는 682원까지도 떨어졌다. 지난 14일에는 81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0.62%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16일 다시 2.22% 하락하며 79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출처=네이버금융

NH프라임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으로 지난해 12월 6일 최고점인 6600원 이후 올해 3월 19일 410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 장 마감 종가는 4715원으로 전일 대비 0.53% 상승했다. 이어 16일 0.21% 상승하며 4725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여전히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 했다.

현재 리츠 상품의 주가가 안정적이지 못 하고 변동성이 큰 가운데 16일 신한알파리츠만 공모가를 소폭 상회했고, 롯데리츠는 공모가로 장을 마감했다. 따라서 이처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큼에 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롯데리츠의 주가와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3월 23일 대비 롯데리츠는 4435원에서 5000원(16일 마감 기준)으로 12.74%, 코스피 지수는 1482.46에서 1857.07(16일 마감 기준)로 25.27% 상승했다.

이에 코스피 회복 속도를 리츠의 주가가 따라가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리츠 투자의 경우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향후 주가가 올라갈 여력이 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준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에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경기가 안 좋아졌다"며 "이로 인한 리테일 시장의 악화가 우려돼 롯데리츠의 경우 주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코로나19 때문에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이 안 좋다"면서 "이 때문에 국내에서 자산 매입이 크게 이뤄지지 않고, 또 이를 통한 외형 성장이 이뤄지지 않아 리츠 시장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  ksj87@econovill.com  |  승인 2020.04.16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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