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금호타이어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금호타이어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이달 일주일 간 국내 공장 3곳을 모두 휴업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12~15일, 23~25일 등 기간에 제품 재고 조정, 공정 효율성 향상, 설비 점검 등 목적으로 광주·곡성·평택 등 3개 공장을 모두 휴업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 완성차 업체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동 중단됨에 따라 금호타이어 제품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가 불가항력적인 대외 변수로 월 7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휴업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타이어는 휴업 기간 공장 근로자의 임금을 100% 지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앞서 지난 2월 8~9일 이틀 동안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 3곳을 모두 휴업 조치했다. 이어 이달 1~8일 기간에는 같은 이유로 미국 조지아 공장을 임시 휴업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1개), 중국(3개), 베트남(1개) 등 총 4개국에서 8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