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업계 최초로 '100% 재생용지' 소재로 패키지가 리뉴얼된 카스. 출처= 오비맥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오비맥주가 자사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 맥주의 패키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상자로 전면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력 제품 패키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것은 오비맥주의 시도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다. 

오비맥주는 올해 초 전국의 대형마트와 수퍼마켓 등 가정용 주류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640ml 병맥주의 경우 현재 100% 재생용지로 교체하는 중이다. 카스 병맥주 포장 박스에는 ‘Eco-friendly’ 친환경 마크를 부착하고 “환경을 위해 100% 재활용 용지로 제작한 패키지입니다”라는 문구를 기재해 카스 브랜드의 친환경 노력을 알리고 있다.

카스 캔맥주(355ml, 500ml)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필름도 한층 가벼워졌다. 카스 캔을 박스 단위로 포장하는 필름 두께를 대폭 축소해 연간 96톤의 필름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표 브랜드 카스의 친환경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라면서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확대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