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바다를 매립해 대규모 택지로 개발하는 도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를 메워 만든 매립지 특성 상 평지로 구성돼 도시 계획이 용이하고, 바다조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서해바다를 매립해 개발한 '송도 국제도시'가 위치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는 3.3㎡당 시세는 1440만원으로 인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 군자 매립지에 조성한 배곧신도시도 3.3㎡당 1006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장현지구나 목감지구 등을 제외하고 시흥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송도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5만318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3월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804가구 일반공급에 5만8021명의 청약자가 몰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립지를 활용한 신도시는 초창기에는 다소 불편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로 주거 선호도가 떨어졌지만, 지속적인 교통망 개발과 인구유입으로 주거선호도는 물론 시세상승도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이 시화MTV 공동2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이 들어서는 공동2블록은 시화호와 인접한 자연환경과 인근에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좋고,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등의 개발호재도 있다. 거북섬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행정타운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생활 인프라도 기대된다.

도보권에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학교용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여건이 가능하고, 아쿠아테마공원(예정), 아쿠아펫랜드, 해양과학관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도 좋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4베이 위주의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희소성 높은 59㎡와 소비자 선호도 높은 84㎡의 중소형 타입 구성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고객들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 룸, 주방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주민카페, 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분양관계자는 "시화MTV 내에 첫 분양으로 '호반써밋'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의 홍보관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방문은 제한하는 대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