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강원산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우리나라 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5km 상공 -25도 내외)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다.

이에 강원도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오늘(10일) 밤(21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분지 또는 산지와 같은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곳에서는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져 약한 비(1mm 내외)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의 양이 적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은 낮으니,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지역에서는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일부 중서부지역은 기류 수렴과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