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동부건설 제공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동부건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책이다.

동부건설이 부산 메리움 건물 내 입점업체를 이달부터 3개월 간 임대료 50%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총 21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메리움은 웨딩홀은 물론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등 결혼식과 관련된 중소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웨딩 복합 공간이다. 입점 업체는 메리움에 매달 고정된 임대료를 납부해 왔다.

동부건설 측은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급감해 임대료를 내기도 힘들어진 입점사가 늘어난 만큼 이번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중소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부건설의 착한 임대료 운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