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각각 2000명을 돌파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네덜란드 2101명, 벨기에 2035명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네덜란드 1만9580명, 벨기에 2만2194명으로 집계됐다.

네덜란드의 신규 확진자는 5일 1224명(6.8%), 6일 952명(5.6%), 7일 777명(3.9%)을 기록하면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또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1661명을 기록한 이후, 점점 줄어들어 이날에는 138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원 환자의 경우는 닷새 연속 감소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전날 입원한 환자는 314명으로 이는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라고 밝혔다. 총 입원 환자는 612명으로 전해졌다.

AP 통신은 벨기에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요양원과 일반 시민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벨기에의 코로나19 검사는 대부분 병세가 심각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몇 주 사이 자국의 검사 능력이 많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