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희 세종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정재희 세종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실내 공기질에 관한 논문을 국제적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대는 정 교수 연구팀의 ‘부유미생물 고농축 액상포집 및 ATP 발광 유도효소 고정화 기술’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 ACS 센서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정 교수 연구팀과 김병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카이스트) 박사 연구팀이 함께 발표한 이번 논문은 실내 공기질 관리법을 다루고 있다.

두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공기 중 떠다니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바이오에어로졸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부유미생물 내 ATP 물질과 루시퍼라제(효소) 및 루시페린(기질)과의 반응으로부터 방출되는 생물발광을 정량화함으로써 부유미생물 양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연구팀은 향후 현장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실내외 대기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용화 연구를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