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72% 상승했다. 그러나 채권형 펀드는 -0.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2.72%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이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5.17%, 일반주식 펀드는 2.91%, 배당주식 펀드는 2.67%, K200인덱스 펀드는 1.35%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0%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중기채권 펀드가 0.06%, 우량채권 펀드가 0.01% 하락했다. 초단기채권 펀드와 일반채권 펀드는 각각 0.04%, 0.00% 상승했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3조5218억원 감소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5218억원 감소한 214조117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8472억원 감소한 207조2262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92억원 증가한 29조3695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7141억원 증가한 22조1414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623억원 감소한 20조1578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5859억원 감소한 20조8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억원 감소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7519억원 감소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펀드 설정액 2859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3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 주간 0.42% 하락했다. 그 중 동남아주식이 1.71%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 유형이 2.6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채권형(1.67%), 해외부동산형(0.66%), 해외채권혼합형(0.58%)은 상승하고 커머더티형(-8.35%)과 해외주식혼합형(-0.18%)은 하락했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59억원 증가한 40조26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101억원 증가한 18조829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7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도 464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30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 증가폭이 가장 큰 해외주식형 소유형은 북미주식 펀드로 308억원 증가했다. 반면 감소폭이 가장 큰 소유형은 베트남주식 펀드로 순자산액이 316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