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대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처= 한국지엠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지엠이 해외 공장에서 수입해온 모델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산차와 적절히 섞은 완성차 라인업으로 유의미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한국지엠(쉐보레)의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1363대로 전월(973대) 대비 4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KAIDA에 회원 등록한 브랜드 24개 가운데 3위에 올랐다. 1위, 2위는 각각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5093대), BMW코리아(4811대)가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439대)와 대형 픽업트럭 콜로라도(295대), 전기차 볼트EV(506대) 등 3종으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 각 모델은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내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차종에 속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KAIDA에 등록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연구 개발·생산 기반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