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배·정장학재단은 오는 4일 출범 18주년을 맞이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8일 ‘2019 송년의밤’ 행사 후 최윤 이사장 및 장학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출처=OK배·정장학재단

[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OK저축은행 및 OK캐피탈 등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총 160억여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오는 4일 출범 18주년을 맞는다.

재단은 출범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재단은 현재 선발된 생활장학생 180명에게 1인당 마스크 50여매를 전달했다. 이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장학생들의 위생 관리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2002년 '국내와 전세계 740만 재외동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형성 및 최고의 한민족 글로벌 리더 양성'을 비전으로 출범됐다.

재단명은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고, 성공한다면 사람과 배움의 가치를 소중히 하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힘써라'라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부모님의 가르침을 이어 가자는 뜻에서, 두 명의 성명 중 한 글자씩 채용해 제작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장학생 수 약 6500명 △총 장학금 지급액 약 160억원 △총 대상 국가 10여개국 △프로그램비용 비율 78.5%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주요 장학재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재단은 △OK생활장학금(국내·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스포츠장학금(국내) 등을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외에도, 재외동포 및 스포츠 꿈나무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 이사장은 "출범 18주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장학생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세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OK배·정장학재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