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짐에 따라 네이버 밴드의 몸값도 오르고 있다. 온라인 수업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밴드에서는 1일 기준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부모, 학교, 학급 밴드까지 다양하게 개설이 가능하다. 현재 캠페인을 통해 개설된 밴드는 4만여 개를 돌파했으며, 이용자 수는 약 33만명에 달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출석 체크 ▲라이브 방송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 출처=네이버

라이브 방송도 각광을 받고 있다. 밴드 ‘글쓰기’의 ‘라이브 방송’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방송이 가능하며, 밴드 내 라이브 권한이 있는 멤버라면 모든 밴드 멤버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올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그룹의 수는 1월 평균 대비 3월에 무려 1040%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 수는 1261% 증가했다.

밴드를 이용하면 예약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 미리 수업 콘텐츠를 준비하고 정해진 시간에 콘텐츠를 발행할 수도 있다. 나아가 밴드 게시글에 올린 동영상이나 이미지의 콘텐츠 저장 여부도 설정할 수 있으며 비공개 과제 제출에 용이한 ‘비밀 댓글’ 기능도 추가로 적용 예정이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그룹& CIC의 김정미 책임리더는 “밴드는 그룹 멤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가장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며 “특히 밴드는 제한된 멤버들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불특정인에게 노출될 위험이 적기 때문에,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수업 목적에 맞춰 온라인 학습과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