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양호한 내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4만4233대) 대비 15.3% 늘어난 5만1008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전년 동월(19만8137대) 대비 11.2% 감소한 17만595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 신장세에 기여한 모델 가운데 K5가 꼽힌다. 작년 12월 출시된 이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임에 따라 기아차 전체 실적이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K5 외에 K7(5045대), 셀토스(6035대), 모하비(2549대) 등 모델도 비교적 높은 실적 증가폭을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2만7362대, 셀토스 2만1771대, 리오(프라이드) 2만849대 등 모델들이 많이 판매된 모델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