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캠코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1일 보령시와 서면으로 ‘보령시 생활SOC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의 △원도심 복합업무 타운 △죽정동 복합공영주차장 △보령머드 테마파크 △토정비결 체험관 등에 대해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보령시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총 988억원 규모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관리와 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과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위탁기간 동안 개발비용을 회수하는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유재산 위탁개발은 미활용·저활용되는 지자체 소유 공유재산의 활용도 증대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부동산 관리 및 개발 노하우를 지닌 캠코 등 공공기관이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고, 준공 후 지자체가 근린시설의 임대수입과 운영수입 등으로 개발비용을 장기 상환하는 구조다. 

양 기관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료 제공 및 정보교환 △개발사업 자문 △공공성 등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조기 사업 착공을 통해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령시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공유재산 위탁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자산 관리와 개발 노하우 등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생활SOC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