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굿 병원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의사 A씨가 전날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해외 입국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근무하는 병원은 경기 남양주에 있는 척추·관절 전문 '베리굿병원'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한 곳이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호흡기 환자를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방역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 50분부터 입원환자 회진과 외래 진료 보고, 다음날 29일부터는 서울에 머물렀다가, 30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을 받았다.

현재 남양주시는 A 씨 접촉자 142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