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가 서울 지하철 청소 근로자들에게 버거와 커피 8000개를 전달했다. 사진=맥도날드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맥도날드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울 지하철 내 청소 근로자들에게 버거와 커피 총 8000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지하철의 청소 근로자들은 연일 고된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1월 말부터 최근까지 역사 및 전동차 내 방역 횟수가 10만회를 넘었을 정도로 일이 많아졌다.

이에 맥도날드는 서울메트로환경(1~4호선),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5~8호선) 소속 지하철 청소‧방역 담당 직원들에게 든든하고 따뜻한 한끼를 제공했다. 각 지역 근무자들을 위해 빅맥과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각각 4000장씩 전달한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매일 수 많은 인파가 오가는 지하철과 역사 내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청소와 방역을 해 주시는 분들이야 말로 숨은 영웅들"이라며 "잠시나마 따뜻한 식사와 커피와 함께 피로를 푸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달 23일에도 서울 구로 지역 새마을자율방역단과 취약계층들을 위해 맥치킨 버거와 파이 40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소방관들에게 1955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