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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무더기 등급하향 검토모기업 현대차 직면한 실적 약화 고려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난 27일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현대글로비스의 기업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 계열사들의 등급 줄하향이 예고된다.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그룹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Baa1 수준이다. 무디스는 계열사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와 관련 "현대차(Baa1)와 기아차(Baa1)의 신용등급에 대해 하향조정을 검토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신용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도와 밀접히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광범위한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함에 따른 경제전망 약화, 유가하락, 자산가격 하락은 기업 신용도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수요 및 소비심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자동차 부품 산업(현대모비스), 완성차업체(현대차, 기아차)등은 코로나19 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향후 수개월간 글로벌 신차 수요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모기업인 현대차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할 때 현대캐피탈 등 계열사에 대한 현대차의 지원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면서 "현대캐피탈은 자산 규모 기준 국내 최대 자동차금융회사로서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 실적 약화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서도 "현대글로비스의 독자신용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 수요를 토대로 한 우수한 사업 안정성 및 비즈니스 모델의 낮은 사업위험이 반영됐다"면서 "현대글로비스의 ‘Baa1’ 신용등급은 유사시 현대차의 재무적 지원 의지 및 지원 능력을 고려하여 독자신용도 대비 1등급 높게 평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 향후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에 따른 (자동차) 수요 약화가 자동차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등급 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6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설비 가동 중단이 더 장기화되고 자동차 판매 대수의 회복이 상당히 지연될 수 있다"면서 "유럽과 북미의 생산설비는 대부분 가동이 중단됐으며, 보다 광범위한 자동차 부품 공급망의 생산설비 역시 가동이 대부분 중단됐다"고 전했다.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20.03.28  0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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