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출처=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주(洲) 몽고메리시(市)에 한국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여유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몽고메리는 현대차 미국법인(HMA) 본사와 생산 공장 등이 위치한 지역이다.

27일 현지 매체 앨라배마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티븐 리드(Steven. L. Reed) 시장의 요청에 따라 한국 정부와 진단키트를 앨라배마 주에 보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앨라배마에 총 500명 이상 발생했다. 이 가운데 17명 가량이 몽고메리 거주자다.

현대차 경영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동시에 현지인에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 물자를 물색하고 있다.

리드 시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는 우리(몽고메리)의 의료지원 요청에 즉각 반응함으로써 몽고메리와 강한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