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4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0%(만기 10년)~2.5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0%(10년)~2.4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 출처 = 한국주택금융공사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고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사회적배려층(한부모가정이나 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 1.2%를 적용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마땅한 인하 요인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국고채 5년물로 기준금리를 가져가고 있는데 그게 금리가 더 상승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