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연구를 위해 국제사회에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거나 중증환자 규모를 추계해 효율적으로 의료자원을 배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관련 방역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연구용 임상데이터 수요가 주요국 정부, 연구기관, 학계 등으로부터 급증하고 있다"며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없이 연구용 데이터를 국제적으로 공개하고 연구성과를 공유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를 제공 받은 연구자는 데이터 제공계약에 따라 연구결과를 한국정부에 먼저 제공하고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