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포드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신용등급을 강등당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포드의 신용등급을 BB+로 기존 대비 한 등급 낮췄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6개월 전 한 등급 낮춘데 이은 조치다.

포드는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던 공장을 속속 휴업 조치하고 있다. 하지만 가동 재개 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S&P는 이 같은 상황으로 포드가 현재 큰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S&P는 “포드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공장 휴업 조치의 부정적 효과는 앞서 나타났던 불경기 때완 대조된다”며 “기존 경기 하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 간 포드의 현금 손실 추세는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