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쿠팡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오픈마켓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중소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 성과를 이끄는 성장 요람이 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연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린 판매자의 수가 직전연도 대비 110% 증가했다”라고 27일 밝혔다. 쿠팡의 판매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 쿠팡 오픈마켓에서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판매자 수가 2018년 대비 110% 증가했으며, 전년도 증가 수치에 비해 6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1인 판매자, 중소 셀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쿠팡의 충성고객과 강력한 트래픽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들에게 매출 증대 효과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오픈마켓의 거래량 증가는 쿠팡의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연매출 1억 원 이상 판매자는 가구, 인테리어 등 홈 카테고리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의류, 음료, 식품&건강 카테고리 순이었다. 

오픈마켓에서 연매출을 1억원은 하나의 분기점으로 인식된다. 연매출 1억 원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후에는 성장에 탄력을 얻어 더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팡에서 유독 중소셀러들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띄는 이유는 판매자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판매자 관리센터 (Wing)에서는 AI 코칭 서비스를 통해 판매 상품별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쿠팡은 무료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 그 중 대표적인 쿠팡 ‘스토어’는 쿠팡에 자신만의 쇼핑몰을 열 수 있으며, 판매수수료 혜택까지 얻을 수 있어 판매자들 사이에서 호응이 뜨겁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의 성장과 함께 오픈마켓인 쿠팡 마켓플레이스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음이 여러 수치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라면서 “더 많은 판매자들이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출 상승의 기회를 확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