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선보인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배민오더’의 누적 주문이 출시 5개월만에 2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배민오더는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매달 두자릿수로 성장해왔다. 누적 주문수는 지난 1월 100만을 돌파한 뒤 한달여 만에 2백만건을 넘어섰다. 등록 업소 수도 지난해 11월 1만9000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이달 5만개를 넘어섰다.

배민오더는 식당에 음식을 찾으러 가기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배민오더를 이용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배민오더의 성장은 포장음식이나 매장식사 사전 주문을 배달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 출처=배달의민족

업주 입장에서도 기존 배달 주문접수 채널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운용 효율성이 높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배민오더를 통한 주문에 주문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어 음식점주들의 호응이 높다. 조만간 음식점 뿐 아니라 아니라 야구장이나 쇼핑몰 같은 대규모 문화시설에서도 배민오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가운데, 그 행보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배민오더 서비스를 총괄하는 우아한형제들 김용훈 상무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와 주문·결제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줄여 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배민오더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