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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EMA 허가 심사 개시EMA, 유럽지역 파트너사 아벨 신청서 본격 검토
▲ SK바이오팜 연구원이 연구를 하고 있다. 출처=SK바이오팜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로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SK바이오팜은 27일 유럽 파트너인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가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제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판매허가 신청서(MAA, 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가 서류 요건을 통과,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신약(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TM, XCOPRI®)으로 유럽 지역 상업화를 위해 같은해 2월 아벨에 기술이전했다.

아벨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시험 데이터를 활용해 EMA에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의 부가 요법(adjunctive treatment)으로 신약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신청서를 정식 검토하기에 앞서 자료가 충분한지 확인해 접수하는 과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는 이와 관련해 정식 검토에 착수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유럽 신약판매허가 신청서 접수는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게 된 것”이라면서 “세노바메이트가 전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에는 약 600만명이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 발작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40%는 2개의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함에도 여전히 발작이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 최고경영자(CEO) 마크 알트마이어(Mark Altmeyer)는 “빠른 시일 내 유럽 환자들에게 세노바메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EMA가 신청서를 검토하는 데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과 아벨은 지난해 5억 3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에서의 허가가 이루어져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올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마케팅과 판매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가 직접 맡는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20.03.27  09: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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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황진중, #미국, #바이오, #FDA, #유럽의약품청, #EMA, #치료제, #SK바이오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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