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2건 추가됐다. 두 명 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 들어온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25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21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유학생인 이 여성은 지난 18일 입국했으며 22일부터 후각과 미각 둔화 증상으로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한 미국 유학생으로 분당구 정자동에 거주하는 19세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24일 귀국한 뒤 22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등 거주지 주변과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이들의 증상 발현 전날부터의 동선과 접촉자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이들 유학생을 포함해 미국에 다녀온 인원 중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