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주시청 제공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신속하고 안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위킹스루' 진료소를 운영한다. 

24일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제2청사와 풍양보건소 2곳에 '워킹스루' 진료방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킹스루는 진료자가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등 의사와 환자으이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진료는 1인용 음압실에서 인터폰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진단 시간이 30분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기존 선별진료소는 검체 채취 후 소독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워킹스루는 부스를 1~2분에 안에 소독한 후 바로 검진이 가능하다. 

워킹스루는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반드시 사전 예약한 이후 방문해야 한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선 빠른 검사가 필요해 민간 병원에서 실시한 워킹스루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