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SDS가 최근 이탈리아 국방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2015년부터 미국 국방부와 육·해·공군·해병대를 비롯해 영국 국방 기관, 싱가포르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자사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의 존재감을 더욱 떨친다는 각오다.

이탈리아에 적용되는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 등급별 보안 정책에 따른 단말기 관리 및 원격 제어, 안전하지 않은 네트워크 접속 차단, 비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방지 등 국방 및 공공 기관에서 필요한 모바일 보안 기능이 핵심이다.

지난 2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에 대한 최신 CC(Common Criteria: 정보보안 평가)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은 가운데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

삼성SDS 임수현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AI, IoT,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