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요기요가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와 만났다. 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영업총괄 부사장, 더벤티 최준경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 협약을 통해 요기요 내 입점된 더벤티 매장에서 즉시 주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고품질 커피 더벤티의 모든 음료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출처=요기요

현재 약 100여개 매장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를 향후 전국 약 300개 매장까지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협업 사례를 고민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편의점에 이어 랄라블라 등 배달서비스 영토를 넓히고 있는 요기요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연내 가칭 요기요 스토어를 통해 다크스토어 방식을 전개, 배달의민족 B마트와 비슷한 직매입 전략도 준비하는 가운데 파트너와의 연동식 배달서비스 전략도 선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영업총괄 부사장은 “합리적인 커피 소비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더벤티를 요기요 고객들이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벤티의 가성비와 요기요의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