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유럽에서 귀국한 20대 여성이 인천공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 환자는 경기도 고양시 16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고양시는 지난 19일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은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다음날인 20일에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이 여성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18일 출국, 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영국 등 유럽 7개국을 여행한 것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이달 15일에 처음 증상을 느끼고, 귀국 비행기 탑승 당시부터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후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는 택시로 이동한 것을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가족 1명을 자가격리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 소독작업 완료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더 구체적인 동선은 확인 즉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