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다음달 수원시 중심인 원도심 지역에 첫 번째 더샵 브랜드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출처=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를 다음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일대에 들어서는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666세대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475세대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36㎡ 60세대 ▲59㎡ 68세대 ▲71㎡ 56세대 ▲84㎡ 291세대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단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과 채광을 확보하기 좋다. 다양한 수요층의 기호에 맞춰 판상형과 타워형을 적절히 구성해 공간활용도도 높인다. 더샵 필드(잔디마당), 티하우스, 팜가든, 테마 가로수길 등으로 조경을 차별화해 도심 속 전원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등 운동시설과 독서실과 멀티룸, 북까페 등 교육 특화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는 단지 바로 옆에 영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도보권에는 수성·수원북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도 자리해 있어 자녀들의 안심 통학도 가능할 전망이다. 광교산과 영산공원 등의 그린 인프라와 함께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과 홈플러스, CGV 영화관, 조원시장, 장안구청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도보 10분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2021년 착공 예정인 신수원선(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계획돼 있어 교통 편의성과 투자가치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역 전문가들은 수원시 장안구 일대가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노후 비율이 높은 원도심으로서 새 아파트를 기다리고 있는 실수요층이 탄탄해 브랜드 신규 단지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수원 원도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이며, 새롭게 더샵이 리뉴얼 된 후 첫 분양단지로서 의미가 크다”며, “광교·동탄에서 증명된 것 이상의 더샵 브랜드 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을 추진 중이다. 분양 홈페이지 내에 세대 유니트별 VR 촬영 화면을 제공함은 물론 입지, 단지 모형도, 특장점 등의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의 전화문의 편의를 위해 고객응대 회선을 대폭 늘리고 메신저 등을 활용한 온라인 소통창구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분양홍보관에 필요한 홍보물품, 계약자 선물 등은 지역 內 전통시장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